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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미용에 좋은 오디, 효과적인 가공법 소개

by 519kiki 2025. 3. 21.

최근 건강을 중시하는 현대인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는 열매가 있습니다. 바로 뽕나무 열매, 오디입니다. 오디는 비타민과 함께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방지하는 **안토시아닌(C3G)**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루틴, 가바, 리놀레산, 레스베라트롤 등의 기능성 성분이 들어 있어 건강에 유익한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디는 수확 후 보관이 어려워 유통과 소비가 제한적이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반건조 오디 가공 기술이 개발되었으며, 이를 통해 오디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오디 소비 촉진을 위한 가공 기술과 다양한 활용법을 소개합니다.

오디-나무-사진

1. 오디 가공 기술 개발로 소비 촉진

1) 오디 수확과 보관의 어려움

오디는 5월 하순부터 6월 장마 직전까지 수확이 이루어지며, 수분 함량이 매우 높아 신선한 상태로 오래 보관하기 어렵습니다. 일부 농가는 직접 판매하거나 체험 행사를 통해 소비하지만, 나머지는 대부분 냉동 보관 후 가공됩니다. 하지만 냉동 보관 비용이 높아 경제적 부담이 크며, 소비자들도 잼, 주스, 효소, 술 등 단순 가공 제품 위주로 섭취하는 경우가 많아 오디 소비 확대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최근 대형 마트와 편의점에서도 냉동 오디를 판매하기 시작했지만, 냉동 유통이 가능한 특수 시설에서만 판매가 가능해 접근성이 떨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에서는 오디 생산 농가의 소득 향상과 소비 촉진을 위해 상온에서 보관할 수 있는 오디 가공 기술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2) 새로운 오디 가공 기술의 장점

이번에 개발된 반건조 오디 가공 기술은 오디의 형태를 유지하면서 식감을 개선하고 실온에서도 보관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장점을 가집니다. 이를 통해 오디의 소비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1) 기존 오디 가공의 문제점

한 번에 한 가지 제품만 가공 가능하여 시간과 노동력이 많이 필요

오디 청을 만들고 남은 찌꺼기가 버려짐

열처리 과정에서 안토시아닌이 많이 파괴됨

(2) 새롭게 개발된 오디 가공 기술의 장점

오디 청, 잼, 반건조 오디를 동시에 생산하여 효율성 향상

기능성 성분(안토시아닌 등)의 파괴 최소화

가공 시간과 노동력 절감

실온에서 장기간 보관 가능

 

2. 다양한 오디 가공법

1) 열풍 순환 건조기로 반건조 오디 만들기

 오디 청, 잼, 반건조 오디를 동시에 만드는 방법은?

오디와 설탕을 1:11.5 비율로 섞고, 구연산(0.30.4%)을 첨가한 후 15~30일간 숙성합니다.

구연산을 넣으면 안토시아닌 함량이 6.6배 증가하며, 색과 맛이 개선됩니다.

숙성 후 오디 청을 분리하여 냉장 보관합니다.

걸러낸 오디를 믹서로 갈아 중불에서 졸이면 오디 잼이 완성됩니다.

남은 오디를 열풍 순환 건조기에서 40℃로 24~30시간 건조하여 반건조 오디를 만듭니다.

건조 후 손으로 눌렀을 때 즙이 나오지 않으면 완성!

2) 진공 동결 건조기로 반건조 오디 만들기

진공 동결 건조기를 이용하면 더욱 말랑말랑한 반건조 오디를 만들 수 있습니다.

오디 1kg을 -74 ~ -85℃에서 24시간 냉동합니다.

진공 동결 건조기에 넣고 23~24시간 건조하면 완성됩니다.

18~22시간 건조 시 미건조, 25시간 이상 건조 시 과건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시간 조절이 중요합니다.

내부 온도를 30~35℃로 유지하면 C3G(항산화 색소)와 기능성 성분의 파괴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3. 꿀코팅 반건조 오디 만들기

오디에 꿀을 코팅하면 더욱 윤기가 나고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오디를 60℃에서 2~3시간 1차 건조하여 즙을 분리합니다.

1차 건조된 오디(400g 기준)에 꿀 80g(20%)을 혼합합니다.

초저온 냉동 후 38℃에서 24시간 2차 건조하여 완성합니다.

 

4. 반건조 오디의 활용법

완성된 반건조 오디는 다양한 식품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오디 찐빵, 오디 식빵: 반건조 오디를 반죽에 섞어 향과 영양을 더할 수 있습니다.

오디 꿀청: 꿀과 함께 섞어 더욱 건강한 천연 감미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요거트 & 시리얼 토핑: 반건조 오디를 시리얼이나 요거트에 곁들여 맛과 영양을 동시에!

건강 간식: 그대로 먹어도 말랑말랑한 식감이 살아 있어 건강한 스낵으로 적합합니다.

 

새롭게 개발된 반건조 오디 가공 기술은 오디의 보관 문제를 해결하고 소비를 촉진하는 혁신적인 방법입니다. 기존의 냉동 보관 방식에서 벗어나 실온에서 보관이 가능하며, 다양한 가공 제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앞으로 반건조 오디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며, 오디 농가의 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건강한 슈퍼푸드, 오디를 더욱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반건조 오디를 활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