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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후 3년 생존 전략 – 진짜 귀농인은 3년 안에 결정된다

by 519kiki 2025. 5. 17.

귀농은 꿈의 실현이자 현실과의 싸움입니다. 통계에 따르면, 귀농인의 약 35~40%가 3년 안에 도시로 되돌아갑니다. 그 이유는 단순합니다. 돈이 없거나, 외로움에 지치거나, 현실의 벽에 부딪혔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살아남고, 어떤 전략을 가진 사람이 ‘진짜 귀농인’이 되는 걸까요? 오늘은 귀농 후 3년, 그 고비를 넘기기 위한 실전 전략 7단계를 알려드릴게요.

1. 1년 차 – 배우는 해로 정하고 ‘관찰과 적응’에 집중하라

실패하는 사람은 1년차에 돈을 벌려 하고, 성공하는 사람은 1년차에 배우려 한다.

  • ✔ 마을 사람들과 인사하고 관계 맺기
  • ✔ 농업기술센터 교육 지속 참여 (스마트팜, 유기농 등)
  • ✔ 농사보다는 ‘기후, 토양, 해충, 시장 반응’ 관찰 우선
  • ✔ 소규모 텃밭 재배부터 실험

💡 TIP: 1년차는 ‘적응의 해’ 농장 브랜딩, SNS 운영, 생산일지 작성 등 기반 다지기에 초점

2. 2년 차 – 소규모라도 확실한 수익 모델을 만들자

2년차엔 반드시 작더라도 ‘현금 흐름’을 만들어야 한다.

  • ✔ 반복 수확 가능한 잎채소류(상추, 들깨, 쪽파 등)로 회전율 확보
  • ✔ ‘주말 장터 판매’, ‘로컬푸드 직매장 입점’ 같은 현실적 판로부터
  • ✔ 스마트팜, 새싹채소, 허브 등 도심 납품 가능 작물 도전

💡 전략 키워드: ‘작게 벌어 크게 버티기’ 100평으로 월 50만 원 수익이라도, ‘농업 수익 모델 구조’를 배우는 것이 핵심

3. 가족, 마을과의 관계 유지 전략도 ‘생존 전략’이다

귀농이 실패하는 1순위 이유는 “가족 불화”, 2순위는 “마을 고립”

  • ✔ 가족에게 충분한 대화와 도시적 삶에 대한 보완책 제시
  • ✔ 마을 모임·경조사·작업 동원 적극 참여
  • ✔ 공동 농기계, 공동 판매조직 등 활용은 신뢰에서 시작

💡 현실 조언: 농사는 기술보다 관계다. 1년에 농기계 1번 쓰는 대신, 마을 사람과는 매일 얼굴 본다.

4. 농업 경영 마인드 키우기 – 농업도 사업이다

농사만 짓고 마케팅·수익 구조를 모르면 망한다

  • ✔ 매출/비용/이익을 기록하는 습관
  • ✔ 월별 생산량, 폐기량, 판매 단가 분석
  • ✔ 수확량보다 ‘팔리는 작물’을 중심으로 계획 수정
  • ✔ 브랜딩: 작물 이름, 패키지, SNS 콘텐츠까지 개발

💡 경영 툴 추천: 엑셀, 회계앱, 생산일지, 인스타그램 운영 → 농장도 브랜드다

5. 정부 보조금, 교육, 컨설팅을 100% 활용하라

귀농인은 도움 받을 수 있는 제도가 많다. 안 쓰면 손해다.

지원 항목활용 전략
귀농창업자금 3억 원까지 연 1% 대출, 시설 구축용
청년농 정착금 월 110만 원, 3년간 지원
스마트팜 구축 지원 시설비 최대 70% 보조
귀농현장실습 멘토 농가 실습, 월 100만 원 지급

📌 활용 팁

  • 1년차: 교육 중심
  • 2년차: 실습 + 보조금 신청
  • 3년차: 창업 모델 확장

6. '작물+가공+체험’으로 복합 수익 모델을 설계하라

단순한 작물 재배만으론 수익성 한계 → ‘6차 산업형 귀농’이 생존 해법

  • ✔ 잎채소 재배 + 샐러드 키트 소분 판매
  • ✔ 블루베리 수확체험 + 잼 만들기 체험 패키지
  • ✔ 새싹채소 재배 + 온라인 구독 배송

💡 추천 수익 구조
농산물(1차) + 가공품(2차) + 체험/관광/교육(3차) = 6차 산업화 → 수익성 + 지속성 확보

7. 3년차에는 ‘확장 or 전환’ 여부를 결정하라

3년차는 귀농인의 분기점입니다. 이제 ‘내가 이걸로 평생 먹고 살 수 있나?’를 결정해야 할 시기입니다.

  • ✔ 정착이 어려우면 ‘반귀농’(도시와 농촌 병행) 모델 고려
  • ✔ 수익이 안정적이라면 생산 확대 or 가공시설 연계
  • ✔ 마케팅, 교육, 로컬 푸드 연계 등 부가가치 사업 진입 검토

📌 전환 예시: 텃밭 소규모 귀농 → 귀촌형 로컬푸드 협동조합 참여 → 브랜드 창업

귀농 생존을 위한 3년 로드맵 요약

연차목표핵심 전략
1년차 적응과 기초 다지기 관계, 교육, 소규모 실험
2년차 수익 모델 형성 생산+판매 구조 만들기
3년차 확장 또는 전환 브랜드화, 가공, 체험 연계

마무리하며 – 농업은 속도가 아닌 지속이다

귀농은 마치 씨앗을 심는 것과 같습니다. 1년차엔 흙을 알고, 2년차엔 싹을 틔우고, 3년차엔 뿌리를 내립니다. 중요한 건 빨리 크는 것이 아니라, 쓰러지지 않는 것입니다. 이 글이 귀농을 준비하거나 시작한 여러분의 3년 생존과 성공의 나침반이 되길 바랍니다.

📌 살아남는 귀농인의 특징

  • ✔ 준비가 철저하다
  • ✔ 배움을 멈추지 않는다
  • ✔ 사람과 관계를 맺는다
  • ✔ 농업을 ‘사업’으로 본다
  • ✔ 작은 수익이라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