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한복판에서 농사를 짓고, 그 농사로 수익을 내는 일이 가능할까요? 정답은 “예”입니다. 최근 몇 년 사이 도시농업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 지속 가능한 창업 모델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후 변화, 로컬푸드 트렌드, 친환경 식문화 확산 등으로 도시 내 먹거리 생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이를 비즈니스로 연결하는 도시농부들이 하나둘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실제 창업에 성공한 도시농업 사례 3가지를 집중 분석하고, 어떤 아이템으로, 어떤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했는지 상세히 소개해드립니다.
사례 1. “옥상 위 채소밭”에서 연매출 5,000만 원 – 서울 마포 ‘도시텃밭협동조합’
📍 개요
- 위치: 서울 마포구
- 창업자: 퇴직 후 귀촌 대신 도시 잔류 선택한 50대 부부
- 형태: 공공 건물 옥상 200㎡ 임대 → 유기농 텃밭 조성
📊 수익 구조
- 수익원 1: 주 1회 ‘도시 농부 장터’ 운영 → 채소, 허브 판매
- 수익원 2: 주말 가족 체험 농장 프로그램 운영 (회당 5만 원)
- 수익원 3: 초등학교 대상 ‘식물교육 연계 프로그램’ 강의 진행
💡 성공 포인트
- 지자체 지원사업(옥상 녹화 지원금 + 도시농업 보조금) 적극 활용
- 지역 커뮤니티와 협업해 지속가능한 소비자층 확보
- SNS로 농산물 출하 일정, 수확체험 소통 → 충성 고객 증가
사례 2. 컨테이너 스마트팜으로 연간 수익 1억 원 – 부산 ‘그린큐브팜’
📍 개요
- 위치: 부산 해운대구 도심 창고가 밀집 지역
- 창업자: 30대 청년 창업가 (IT 전공자)
- 형태: 40피트 컨테이너 3개 연결 → 수경재배 스마트팜 설치
📊 수익 구조
- 수익원 1: 친환경 새싹채소 대량 생산 → 카페·레스토랑 납품
- 수익원 2: 새싹채소 정기배송 구독 서비스 (월 3만 원, 회원 250명)
- 수익원 3: 스마트팜 견학 프로그램 + 기술 컨설팅 제공
💡 성공 포인트
- IT 기술을 기반으로 IoT 자동화 시스템 직접 개발
- 조도, 수분, 온도 제어로 생산성 30% 이상 향상
- 부산시 청년 농 창업 보조금(설비 비용 50% 지원) 활용
🔎 Tip: 스마트팜 기반 도시농업은 기술력과 시장 분석이 핵심
특히 ‘새싹채소’는 회전율이 빠르고, 유통마진이 높아 초기 진입에 적합함
사례 3. 실내농장 + 쿠킹 클래스의 결합 – 광주 ‘로컬팜쿠킹스튜디오’
📍 개요
- 위치: 광주광역시 동구
- 창업자: 요리사 출신 40대 여성 창업자
- 형태: 지하 1층 상가 공간 리모델링 → 실내 수경 재배장 + 스튜디오
📊 수익 구조
- 수익원 1: 허브 및 소형 채소 판매 (바질, 루꼴라, 청경채 등)
- 수익원 2: 요리 클래스 운영 (채소 수확 → 조리 → 식사)
- 수익원 3: 친환경 키트 제작 및 온라인 판매
💡 성공 포인트
- ‘직접 수확하고 요리해 먹는 경험’ 제공 → 체험형 농업 가치 창출
- 실내 조명과 환기 설비 최적화 → 연중 생산 가능
- 지역 푸드스타일리스트, 셰프들과의 협업으로 콘텐츠 다양화
🔎 Tip: 도시농업 + 체험 콘텐츠 융합 시 고정 수익원 확보 유리
특히 실내농장은 날씨 영향 없이 운영 가능해 여성·초보자에게 적합
도시농업 창업의 성공 조건은?
도시에서 농업으로 수익을 내려면 단순히 ‘작물 재배’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생산 + 체험 + 교육 + 콘텐츠 + 유통이 결합되어야 지속 가능한 도시농 창업 모델이 완성됩니다.
✔ 창업자 유형별 추천 전략
청년 창업 | 컨테이너 스마트팜 | 새싹채소, 허브 | 납품 + 구독 |
경력 단절 여성 | 실내 소형팜 + 쿠킹클래스 | 잎채소, 미니 채소 | 체험 + 강의 |
은퇴자/중장년 | 옥상 텃밭 + 로컬 마켓 | 상추, 쪽파, 들깨 | 장터 + 체험 |
정부 지원제도 활용은 필수
- 도시농업 창업지원금: 창업 초기 설비비용 50%까지 지원
-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 교육: 농업기술센터 주관, 연중 운영
- 도시형 스마트팜 보조사업: 컨테이너 기반 스마트팜에 적합
- 청년 창업농 영농정착금: 만 39세 이하 최대 월 110만 원 지원
📍 실전 팁
창업 전 반드시 ‘농업경영체 등록’ → 모든 보조금 및 정책 참여의 기본!
마무리하며 – 도시에서도, 농업은 가능합니다
농업은 더 이상 시골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지금 도시에서는 지하에서도, 옥상에서도, 심지어 벽면에서도 작물이 자라고 있습니다. 도시농업은 작은 공간에서 시작되지만, 큰 가치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산업입니다. 오늘의 베란다가 내일의 농장이고,
당신의 창업 아이디어가 도시농업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