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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시설 채소의 병해충 예방법

by 519kiki 2025. 2. 28.

이번 글에서는 일교차가 큰 봄철 주요 시설채소 병해충 예방 관리 요령을 소개합니다. 특히 딸기 곰팡이병, 오이ㆍ딸기ㆍ멜론 흰가루병과 총채벌레, 가루이 ,진딧물, 응애 등 해충은 포장을 세심히 관찰하여 발생 즉시 유효한 약제를 살포해야 확산을 막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병충해-없는-호박-사진

흰가루병(오이, 딸기, 멜론 등)

일조량 부족한 상태에서 밤낮의 온도 차이가 심하고 다비재배를 할 때 자주 발생합니다. 시설 내의 환경관리를 잘 조절해 주며, 질소가 과용되지 않도록 균형 있게 시비해야 합니다. 흰가루병 증상이 보이면 일출 후부터 10:00경까지 흰가루병 포자 날림이 가장 심하므로 약제는 10시 이전에 살포해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잿빛곰팡이병(오이, 상추, 토마토, 딸기 등)

시설 내의 온도가 비교적 낮고 비닐 천장에 이슬이 맺힐 정도의 높은 습도가 지속되면 잿빛곰팡이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환기로 시설 내 습도를 낮추어 주되 보온에 유의하고, 병이 발생하면 급속도로 번지기 때문에 발생 초기에 방제해야 합니다. 병든 식물체는 시설 밖으로 빼내어 폐기 처분하거나 땅속에 묻는 등 전염원을 차단해야 합니다.

해충(진딧물, 응애류, 총채벌레류, 가루이류 등)

총채벌레류 : 날개 모양이 총채처럼 생긴 작은 해충으로 딸기, 오이, 고추, 토마토 등 시설 내에서 연중 발생하는데 방제 시기를 놓칠 경우에 바이러스병을 전염시켜 큰 피해를 줍니다. 해충 크기가 작아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에 초기에 발생 여부를 몰라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충이 좋아하는 색깔의 끈끈이트랩을 매달아 발생을 여부를 확인하고, 발생 시 초기에 빠르게 방제해야 합니다.

가루이류, 진딧물 : 온실가루이와 담배가루이는 가지과 작물에서, 진딧물은 엽채류와 과채류에서 주로 발생하며 식물의 즙액을 빨아 먹는 직접적인 피해와 그을음병과 바이러스병 등을 유발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진딧물이 발생하면 방제가 어려우므로 방충망을 설치하는 등 시설 안으로 들어오지 못 하도록 막고 점착 트랩을 매달아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예방적 조치로 각 해충에 따라 천적을 투입하여 방제하고, 국부적으로 해충이 발생했다면 유효한 약제로 방제해야 합니다.

점박이응애 : 딸기에 발생하면 잎이 누렇게 변하고, 생육을 억제하는데 최근 딸기 재배지에서 자주 목격되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들 해충은 세대기간이 짧아 연간 발생 횟수가 많고 증식률이 높은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모를 통한 유입을 막고, 모종을 철저하게 방제함은 물론 방충망 설치로 해충 유입 방지 및 발생 초기에 빠르게 약제를 살포해야 합니다.

토마토 반점위조 바이러스(TSWV)

총채벌레가 옮기는 바이러스를 전염시키는 병으로 주로 가지과(토마토, 고추, 파프리카 등) 시설 재배지에서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방제 시기를 놓칠 경우 피해가 커지기 때문에 초기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방충망을 설치하여 시설 안으로 들어오는 총채벌레를 막고, 발생 초기 천적이나 유효한 약제로 방제해야 하며 병에 걸린 식물은 즉시 제거하여 확산을 막아야 합니다.

토마토 황화잎말림 바이러스(TYLCV)

가지과 작물에서 담배가루이가 병을 매개하므로 육묘단계부터 정식 초기에 예찰을 강화하여 감염 여부를 판단하고 정식 후에는 잎 뒷면과 재배지 주위를 살펴보아 철저히 방제해야 합니다. 담배가루이는 세대 기간이 짧고 연간 발생 횟수가 많아 번식률이 강하므로 방충망을 설치하여 시설내로 담배가루이가 들어오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하고, 발생 초기에 적극적으로 약제를 살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