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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적기에 수확하는 요령

by 519kiki 2025. 3. 5.

옥수수를 적절한 시기에 수확하면 고품질 옥수수를 생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조수, 병해충 등의 피해에 의한 수량 감소를 줄일 수 있습니다. 적절한 수확 시기를 놓칠 경우 고품질 옥수수 생산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므로, 용도별 옥수수의 적정 수확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옥수수 적기에 수확하는 요령과 맛있게 삶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옥수수밭-사진

1. 옥수수 영양 성분

옥수수는 씨눈에서부터 수염까지 모두 식용으로 사용됩니다. 옥수수 씨눈은 필수 지방산인 리놀레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알은 비타민B, 칼륨 등 무기질이 풍부하고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수염은 이뇨작용을 하는 메이신이라는 성분이 있어 부기를 빼는데 좋아 미용 목적 많이 사용되며, 차로 많이 이용합니다. 사람이 먹는 옥수수는 주로 가공 이용성이 높은 곡실용과 간식용(찰옥수수, 단옥수수)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옥수수에는 탄수화물과 섬유질, 항산화 물질 등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노랑찰옥수수에는 비타민A의 생합성에 관여하고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카로티노이드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B 성분은 여름철 무기력증에 도움을 주며, 얼룩찰옥수수와 검정찰옥수수에는 항산화 활성이 높은 안토시아닌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습니다.

2. 옥수수의 적절한 수확 시기

가공용 옥수수는 옥수수가 완전히 익은 후에 수확하지만 간식용 옥수수 적절한 수확 시기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수확 시기에 대한 차이가 있습니다. 수확 적기는 옥수수 수염이 나오는 날을 기준으로 계산하는 방법이 보편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찰옥수수는 수염이 나오고 20∼28일 정도가 지나 수확하면 가장 맛이 좋은 찰옥수수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단옥수수는 수염이 나온 후 20~25일 정도가 지나 수확해야 적당합니다. 다만, 재배 환경에 따라 온도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므로 수염이 나온 후 20일이 지나면 이삭 껍질을 벗겨 옥수수의 재배 시기를 조율해야 합니다. 곡실용 옥수수는 이삭 내 수분함량이 30% 이하(수염이 나온 지 45일 이후)가 될 때 수확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계로 수확할 경우느 수분함량이 25% 이하가 될 때 수확해야 이삭의 손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간식용 옥수수는 수확 후 품질 유지를 위해 바로 유통될 수 있도록 하고 빠른 시일 내에 섭취해야 합니다. 곡실용 옥수수는 수확 후 햇볕이 잘 들고 통풍이 좋은 곳에서 말리거나 건조기를 이용해 빠른 시간 내에 건조시켜야 합니다. 습도를 낮추고 저온에서 저장해야 병해충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3. 옥수수의 수확 시기를 놓칠 경우

찰옥수수와 단옥수수는 너무 일찍 수확한 경우에는 이삭 끝달림이 불량하고 무게가 감소하며 옥수수알이 차지 않고, 늦게 수확한 경우 찰옥수수는 알이 단단해져 품질이 저하되고 단옥수수는 당소가 감소하여 맛이 떨어집니다. 곡실용 옥수수를 늦게 수확한 경우 줄기가 많이 쓰러지고 쥐, 조류 등의 피해를 받아 수확량이 감소되며, 기상 여건 등에 따라 곰팡이가 발생하는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이삭에 상처가 있으면 병 발생률이 높아지므로 기상청의 일기예보를 주의 깊게 살펴, 많은 비가 예보되어 있다면 평소보다 수확 시기를 앞당겨야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4. 옥수수 맛있게 삶는 방법

옥수수는 우리나라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찰옥수수와 부드럽고 단맛이 강한 단옥수수가 인기가 많습니다. 찰옥수수는 대게 초여름에 먹기 시작하며 찰기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둥근 알 모양에 하얀 찰옥수수가 대부분이지만, 흰찰옥수수보다 수확이 늦은 검은찰옥수수도 생산되고 있습니다. 단옥수수는 당분 함량이 높고 알껍질이 얇아 삶아 먹거나 생으로 먹으며 통조림 등 가공용으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옥수수는 속껍질을 2∼5장 남겨둔 상태로 쪄야 옥수수 특유의 풍미와 촉촉하면서 쫄깃한 식감을 느끼며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옥수수가 딱딱해지기 때문에 바로 먹지 않을 경우에는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