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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 산업 가공 창업을 위한 인허가 절차 가이드 – 가공이 수익을 만든다

by 519kiki 2025. 4. 26.

귀농 후 단순 재배만으로는 수익 한계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많은 귀농인이 ‘농산물 가공’으로 눈을 돌립니다. 직접 키운 작물을 즙, 잼, 말린 농산물, 발효식품, 건강 간식 등으로 가공하면 ✅ 단가 상승 부가가치 확대 브랜드 구축까지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가공사업은 무조건 시작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가공을 하려면 반드시 식품 제조·가공업 허가와 관련 시설 기준을 갖춰야 하고, 이 부분을 모르고 창업하다 보면 무허가 제조로 과태료를 물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초보 귀농인을 위한 가공사업 인허가 절차, 준비 서류, 시설 요건, 주의사항까지 2025년 최신 기준으로 완벽 정리해드립니다.

1. 먼저 확인! 내가 하려는 가공은 어떤 업종인가?

농산물 가공은 법적으로 ‘식품 제조·가공업’ 또는 ‘즉석판매제조가공업’ 중 하나에 해당됩니다.

업종 구분특징예시
식품 제조·가공업 판매용 가공식품 생산 시 필요 잼, 절임류, 분말, 착즙 음료, 발효식품 등
즉석판매제조가공업 현장에서 제조 후 바로 판매 (소규모) 도토리묵, 떡, 절편 등 마을장터 판매용
식품접객업(부업 형태) 체험 + 음식 제공 형태 농장 체험 후 샐러드 제공 등

📌 귀농인이 주로 진행하는 농산물 가공은 식품 제조·가공업에 해당하며,
시·군 보건소에 반드시 등록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2. 시설 기준 요건 – 가장 중요한 체크포인트!

1. 가공장 건물 조건

  • 전용 건축물 또는 기존 건물 내부 ‘독립된 공간’ 필요
  • 주거지 또는 창고를 겸용할 경우, 식품제조 공간은 철저히 분리

2. 내부 구조

  • 가공실, 세척실, 원료보관실, 완제품 보관실 → 4구역 분리 필수
  • 손 세척 시설, 폐수 처리, 환기 시스템 확보

3. 위생기준

  • 작업대, 기계류는 스테인리스 등 위생 자재
  • 방충망 설치, 벌레·쥐 침입 방지 구조
  • 해충 방제 관리기록 유지

4. 소방·전기

  • 전기설비 합법 등록 필요
  • 화재예방 기준(소화기, 전기차단기 등) 충족

💡 현실 조언
시설 리모델링 전에는 반드시 관할 보건소 식품위생 담당자와 사전 상담하세요.
조금만 기준 어기면 ‘허가 불가’로 판정됩니다.

3. 신청 방법과 준비 서류

신청처: 해당 지역 보건소 위생과 (직접 방문 또는 전자민원 신청 가능)

필요 서류

  • 영업허가 신청서
  • 사업자등록증
  • 건축물대장 (용도 확인)
  • 제조시설 평면도
  • 원료 및 제품 설명서
  • 시설 사진 또는 현장 준비 완료 보고서

📌 일부 지역은 ‘식품위생교육 수료증’ 제출 선요건일 수도 있으니 확인 필수!

4. 영업 허가 후 추가로 해야 할 것들

항목내용
식품위생교육 1회 온라인/오프라인 교육, 매년 보수교육 있음
표시사항 등록 제품 라벨에 성분, 유통기한, 제조원 등 표기 의무
위생 점검 연 1회 이상 지자체 위생점검 (불시점검 포함)
HACCP (선택) 인증 시 B2B 유통 가능성 상승, 국가지원 대상화

5. 소규모 가공 창업을 위한 ‘소형 HACCP 가공장’ 지원

  • 지원 내용: 가공장 설계 컨설팅, 설비 설치비 일부 보조
  • 지원 대상: 연 매출 1억 원 이하의 초보 귀농인·영세농
  • 지원 기관: 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청, 6차산업지원센터
  • 지원 조건: 사업계획서 + 위생교육 + 건물 용도 적합성 충족

💡 지역별 소규모 가공창업 지원 프로그램 확인 필수!

6. 판매 및 유통 전략까지 연결하자

허가만 받고 가공하면 끝? NO! 수익을 내려면 유통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유통 경로특징
로컬푸드 매장 입점 심사 후 지역 유통 가능, 신뢰도 높음
온라인 판매 스마트스토어, 쿠팡, 농사펀드 등 입점
농산물 꾸러미 정기배송 구독 서비스로 고정 고객 확보
체험·교육 연계 가공체험 + 제품 판매 동시 운영 (6차 산업 핵심)

마무리하며 – 허가부터 유통까지, 제대로 준비하자

농산물 가공은 귀농인의 소득을 2배, 3배로 올릴 수 있는 핵심 성장 전략입니다. 하지만 가공은 반드시 법적 절차와 시설 기준을 충족한 뒤에만 운영 가능합니다.

✔️ 시설 기준 → 철저히 체크
✔️ 허가 절차 → 보건소와 사전 상담
✔️ 위생 관리 → 교육 이수 및 기록 유지
✔️ 유통 전략 → 브랜딩과 연결

지금은 ‘가공 못 하면 농업도 생존하기 어려운 시대’입니다. 제대로 준비해서, 농업을 넘어 브랜드 사업가로 성장해보세요.